박찬호, 한화로 내년 국내 복귀

2011-12-13     이송현


일본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박찬호가 프로야구 한화 소속으로 내년부터 국내에 복귀한다.

한국야구위원회 KBO2011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격론 끝에, 그동안 국위를 선양해 온 박찬호가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내년 시즌 국내 프로야구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특별 규정을 통과시켰다.

한화 이글스의 정승진 사장은 "박찬호의 대우 등 실무적인 부분은 전혀 준비한 바가 없고, 내년부터 선수로써 야구에 전념하며 지역과 사회인 야구의 발전을 위해 구단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복귀를 반겼다.

이어 "일부 구단에서 반대도 있었습니다만, 사장님들께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내년부터 박찬호 선수가 한화 이글스 선수로 뛸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무엇을 양보하고 무엇을 받아들이고 이런 사항은 아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