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백신 개발

2011-12-15     김도화
면역체계가 암세포 표면에 있는 특정 단백질을 인식해 공격하게 만드는 암 치료백신이 개발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 대학 연구진은 면역체계가 유방암 세포 표면에 있는 특이한 단백질을 인식해 공격하게 하는 항암백신을 개발해 쥐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은 길이가 짧은 독특한 모양의 당을 지니고 있으며 이 단백질을 과잉생산하는 유방암 모델 쥐에게 백신을 투여한 결과 종양이 평균 80% 줄어들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이 단백질은 유방암과 췌장암의 90%, 전립선암을 포함한 다른 여러 암의 60%에서 발견되고 있어 이 항암백신은 모든 암의 70%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