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평양교외 별장 집무실서 사망

2011-12-23     김재석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차 안에서가 아니라 평양 교외의 별장 집무실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일본 아사히TV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과 중국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이 김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1시쯤 평양에서 약 40㎞ 떨어진 별장의 집무실에서 의식불명의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김 위원장이 경호원에게 "물을 달라"는 말을 했고, 이것이 김 국방위원장의 마지막 말이었다고 전했다.

아사히TV는 이와 함께 탈북자인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의 경우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 밤 8시쯤 심장 발작을 일으켜 열차가 아닌 평양의 관저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도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김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 반 현지 지도중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