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7% 전쟁 나면 직접 싸우겠다

2012-01-02     김호성
우리 국민 77%는 전쟁이 일어나면 직접 전쟁터에 나가 싸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싸우겠느냐는 질문에 53.5%"매우 그렇다", 23.6%"그렇다"고 답했다.

또 자발적 병역이행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2.3%가 입대 의사를 밝혔고, 국가위기 시 동참 의사를 묻는 문항에는 79.4%가 동참할 뜻이 있다고 답했다고 보훈처는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훈실천' 지수는 66.1점으로 지난해 66.6점과 비교할 때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115일부터 닷새동안 전국 15세 이상 남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도 95%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