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생으로 과다 섭취하면 체내 결석 생겨
데친 뒤 양념에 무쳐 먹는 게 건강에 좋다
2014-06-08 강성전
이와 관련해 시금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갖은 양념으로 무쳐서 먹는 우리나라 나물 조리법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입증하는 식품영양 실험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시금치는 생으로 과다 섭취하면 체내 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끓는 물에 데쳐 결석을 만드는 칼슘염을 어느 정도 없애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특히 무치는 과정에서 다진 파와 마늘, 깨소금, 참기름 등 갖은 양념을 첨가하면서 데치기 전보다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물론 항산화 활성이 증가해 가능한 한 시금치를 무쳐 나물로 조리해 먹는 게 건강 측면에서 이롭다고 강조했다.
충남대·중부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박초희·김경화·태미화·김나영·육홍선)은 이런 내용의 실험결과를 담은 '조리과정 중 시금치의 항산화 활성 및 항균 활성의 변화'란 논문을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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