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발생 시 물가 폭등

2012-01-13     김호성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위기가 고조돼 1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 전쟁이 발생하면 국내 경제성장률이 곤두박질치고 물가는 7.1%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란의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지만 석유 금수조치 등으로 이란의 경제상황이 악화하면 전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전쟁 양상에 따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고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수송 중단이 1년 이상 장기화되면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세계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면서 국내 성장률은 2.8%로 떨어지고 물가는 7.1%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