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낙하산 인사 언제까지 단행할것인가?

2014-09-26     송재석
[한국뉴스투데이 송재석 기자]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와 보은성 인사로 공기업 개혁이 물건너 가고 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또 낙하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엔 방송에 영향력이 막강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 사장에 곽성문 전 의원을 임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코바코 노조는 물론 야당과 시민단체가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코바코는 주주총회를 열고, 곽성문 전 의원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코바코 사장에 대한 임면권을 갖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코바코 사장에 곽성문 전 의원을 공식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MBC 기자 출신인 곽성문 전 의원은 지난 17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후 자유선진당으로 옮겨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와 관련해 코바코 노조는 곽 전 의원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인데다 도덕적 자질과 함량도 문제가 많다며 조직에 피해를 주는 사장이 와서는 안 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곽 사장 임명과 관련해 대표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다음 달로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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