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태양폭풍 발생 통신장애 등 피해 우려

2012-01-25     김호성


지난 2005년 이래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이 발생해 통신장애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미 해양대기국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밤 11, 우리 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쯤 대규모 태양 표면 폭발과 함께 강력한 방사능이 방출되는 이른바 '태양폭풍'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양폭풍 때 방출된 방사능은 1시간 뒤 지구에 처음 도달했고 이틀에서 사흘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양대기국은 이번 태양폭풍에 따른 방사능 방출로 위성통신이 교란되고 극지방을 지나는 항공기 운행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의 표면 활동은 11년 주기로 강약을 반복하는데 지난 몇 년간은 강력한 폭발이 없는 고요한 상태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