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갤럭시 노트7' 발화로 손 화상 발생

2016-09-14     차지은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광주서 '갤럭시 노트7'에 불이 나 20대 남성이 손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13일 다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주택에서 A(28)씨의 ‘갤러시 노트 7’ 휴대전화에서 시작된 불로 손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거실 소파 위에 해당 휴대전화를 충전기에 꽂아 충전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2시간여만인 오전 5시께 폭발음을 들었다.

놀라 거실로 뛰어나온 A씨는 불이 붙어 소파를 태우고 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불이 붙은 휴대전화를 충전기에서 떼어내기 위해 만지다가 손 약 1㎝가량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뿐만 아니라 소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9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화재원인을 규며아기 위해 휴대전화를 국과수에 감식 의뢰할 계획이며 피해자 A씨는 삼성고객센터 측에 피해신고를 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삼성은 배터리 발화 문제로 최근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을 결정하고, 사용 중지를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