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탄핵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2016-12-06     강태수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핵의 시계가 더 빨리 가고 있다며 청와대가 만지작거리는 카드는 꼼수와 잔꾀의 카드일 것이라 말했다.

추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3당 대표 회동 모두발언에서 하루빨리 국정농단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적폐를 말끔히 청산해서 그 위에 희망의 대한민국을 설계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명운을 가르는 기로에 서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청와대는 개인플레이 하듯이 공 던지기만 연속으로 해왔고 지금도 그 문턱에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어제 한광옥 비서실장이 새누리당의 당론으로 채택한 4월말 퇴진, 6월 대선을 청와대가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을 봤다며 당론보다 국론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국민여론은 국민의 95%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당론이 이런 국론보다 앞설 수는 없는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