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최순실 강제로라도 청문회 끌고 나와야”

2016-12-07     강태수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구치소에 숨어있겠다고 하는 최순실을 강제로라도 청문회장으로 끌고 나와서 명명백백하게 잘못을 밝혀야 할 것이라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2차 청문회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인데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 일가와 문고리 삼인방이 전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게이트의 이름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며 최순실이 참석하지 않는 청문회는 국정농단의 전모를 밝히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정조사 특위에서는 반드시 최순실씨의 출석을 강제하기 위한 수단을 동원해주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국정조사에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37·구속)가 최순실 일가 중 유일하게 즉각동행명령증을 받고 오후 3시 30분 뒤늦게 출석했다. 최순실은 공황장애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