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촛불집회, 시민들 속속 모여들어

2016-12-10     박상웅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가결되고 난 다음 날인 10일 광화문에는 촛불 집회를 위해 시민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

시민들은 “박근혜 퇴진” 구호는 물론, “구속하라”는 팻말들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을 불안하게 지켜보았던 시민들이 이제는 탄핵을 결정지을 헌법재판소 판단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국회에서 탄핵 가결된 9일, 헌법재판소도 10일 빠르게 심리에 착수했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헌법재판소도 부담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법원은 이번 촛불집회도 청와대 앞, 100미터까지 시위를 허가했다.

따라서 시민들은 청와대를 포위하는 행진 등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보수단체들도 박근혜 퇴진 반대 시위를 하고 있어 경찰은 양 측의 충돌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