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50주년 기념 초등생 가족 야영장 무료 개방

2017-04-13     정유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환경부가 국립공원 5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국립공원 주간과 연계한 ‘미래세대를 위한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체험이 가능한 야영장은 지리산 뱀사골 야영장, 월악산 닷돈재 자동차 야영장 등 4개 공원의 10개 야영장이다.

무료 개방되는 10개 야영장은 지리산 7개소(백무동·소막골·내원자동차·뱀사골·덕동자동차·달궁·달궁자동차), 월악산 1개소(닷돈재자동차), 오대산 1개소(소금강자동차), 한려해상 1개소(학동자동차)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 2회에 걸쳐 ‘국립공원 주간’을 지정해 탐방객이 국립공원에서 음악회, 사진전 등의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별히 국립공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야영장을 미래세대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이벤트를 추가해 자연과의 유대감 형성이 쉬운 초등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야영장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5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야영장 이용객은 4월 17일부터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봄 성수기에 해당하는 5월 16일부터 31일까지의 야영장 이용객은 4월 14일 낮 12시까지 신청하되 추첨에서 당첨된 경우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체험 행사로 가족이 함께 자연에 대해 대화하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며 “자연 속에서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운 미래세대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역의 세대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