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65세 이상 어르신 70%에게 30만원 지급

2017-04-18     이주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5세 이상 어르신 70%에게 30만원 지급하는 등 노인층을 위한 9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18일 전북 전주의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노인 2명 중 1명이 빈곤하고 기초생활 수급자 가운데서 30%이상이 어르신들”이라며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 70%에게 20만원씩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차등 없이 30만원으로 인상하여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국가책임제를 실시해 지역마다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중증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돌보는 공공치매전문병원 설립과 공공노인요양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또 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절반으로 낮추고 어르신 건강을 돌보는 ‘찾아가는 방문건강 서비스’확충을 강조했다.

아울러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마으뢰간을 어르신 생활복지회관으로 바꾸고, 농산어촌 100원 택시 도입, 노인 일자리·수당 늘리기, 맞춤형 공공임대추택 제공 등 9가지 노인 공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