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학생들 상습폭행 금품갈취는 기본
절도 무면허 운전에 뺑소니 사고까지
2012-02-09 김여일
A 군 등은 지난 1월 서울 구의동에 있는 고등학교 앞에서 17살 C 군을 협박해 현금과 손목시계, 패딩점퍼를 빼앗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또래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과 의류 600만 원어치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주택에 침입해 귀금속과 오토바이 등 35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중·고교를 중퇴한 뒤 모텔과 찜질방 등에서 생활해 온 A 군 등은 렌터카를 무면허로 운전하고 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2차례의 뺑소니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