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

2017-09-20     조수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30대 여비서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으로부터 상습적으로 강제성추행을 당했다는 김 회장 비서 A씨의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김준기 회장이 수십 차레에 걸쳐 자신의 신체에 손을 대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상과 녹취록 등 증거물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동부그룹 관계자는 “일부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며 “A씨가 동영상을 보여주며 돈을 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준기 회장은 7월 말 신병치료차 외국으로 출국에 현재 국내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