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포항 특별재난지역 재가...수능 대비 최선”

2017-11-20     이주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한 가운데 23일로 연기된 수능을 대비해 지침을 미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진이 일어난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23일로 연기된 수능일에도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지침을 미리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가 피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64.5%를 국고로 추가 지원하게 된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통신·전기요금·도시가스 등을 감면받게 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긴급한 일이 끝나면 안전과 재난에 대한 대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추운 날씨와 여진의 공포 속에서 집을 떠나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신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 여러분, 수험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