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강행

2017-11-21     이주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는 출범 196일만에 1기 내각을 모두 완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갈 길이 아주 바쁘다”며 “이런 사정을 감안해서 야당들도 양해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새 정부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육성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이제야 했다”면서 “야당의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 조각이 시급하게 좀 마무리되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종학 장관님은 대선 당시 경제 정책 전반을 다 준비해주고, 특히 중소기업 정책을 책임지고 해주신 분이기 때문에 아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사례는 홍 장관을 비롯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총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