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썸타는 전통 국악 12가사 발표회

2017-12-05     정유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문화재청,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8일 삼성동 한국문화의 집 KOUS에서 ‘국가긴급보호무형문화재 12가사 지원공연 <썸탄가사>’를 무대에 올린다.

<썸탄가사>는 조선시대 사대부 지식인들이 즐기던 풍류음악 정가(가곡, 가사, 시조) 중 12개의 곡으로 이루어진 ‘가사’를 전곡 공연하며 전주조교에서 이수자, 전수자 등 40여명의 인원이 총 출연한다.

<썸탄가사> 공연에서는 어렵고 정적인 가사의 이미지를 탈피해 관객 친화적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두 전수조교의 과감한 포스터 촬영, 현대 젊은이의 감성으로 해석한 ‘가사’의 현대어 풀이 등 국가긴급보호지정에 맞대응하듯 기존의 공연형태에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다.

문화재청은 소멸위기에 놓인 무형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가사, 발탈, 줄타기를 ‘국가긴급보호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전승활성화를 위해 공연기회 제공, 전승자 양성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썸탄가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