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삼성의 다스 소송비용 대납, 납득할 수 없어”

2018-02-12     이주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삼성전자가 다스의 소송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납득할 수 없다”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추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삼성전자가 지난 2009년 다스의 옵셔널벤처스 투자금 140억 회수를 위한 미국 내 소송비용을 대납했다는 외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스의 주인이 도대체 누구길래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삼성이 수십 억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대납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검찰은 삼성의 대납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 대가가 무엇인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국민의 분노를 초래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이제 대법원 상고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검찰과 특검이 마지막까지 공소유지에 회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