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즘이 살아있는 연극 ‘궁전의 여인들’ 개막

2018-06-22     정유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연극 ‘궁전의 여인들’이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궁전의 여인들’은 1999년 서울 변두리의 한 다방 ‘궁전다방’에서 일하는 여인들과 손님들의 사연을 담아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20년 전 소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휴머니즘’의 가치를 돌아보도록 만드는 작품이다.

또한 ‘다방’ 이라는 특별한 공간과 음악, 아날로그적인 분위기가 중견 세대에는 진한 향수를, 10대, 20대에게는 독특한 분위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세대소통 공연콘텐츠이다.

특히 90년대 다방을 소재로 한 연극이라는 특성에 맞춰 당일 대학로 지역 카페 영수증을 지참하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한편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은 “다방 이야기라고 해서 선입견처럼 어둡거나 무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커피 한 잔과 함께 예전에 카페, 커피숍의 역할을 했던 따뜻한 다방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