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직원들 향해 엽총 난사

범행 후 제초제 마시고 자살 시도

2012-02-15     김영준
충남 서산에서 30대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오늘 오전 940분쯤 충남 서산시 수석동 농공단지에서 31살 성 모 씨가 출근하는 직원들을 향해 엽총 10여 발을 난사해 38살 최 모 씨가 숨지고 임 모 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성 씨는 범행 뒤 자신의 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도주하다 서해대교에서 붙잡혔지만 제초제를 마시고 자살을 시도해 현재 중태다.

경찰은 성 씨가 3년 전쯤 사상자들이 다니던 회사에 근무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