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실장 투신, 수색재개…억울하다는 유서 남겨

2018-07-10     김소희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인기 유투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 유출과 관련된 혐의로 조사를 받다 자살한 스튜디오 실장 정 씨에 대한 수색이 오늘 이틀째 계속된다.

정 씨는 어제 9일 북한강에서 투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신고를 받은 직후부터 저녁 6시경까지 수색작업에 나섰다.

정 씨는 6번째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으며 투신 현장 근처에 있던 소유 차량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발견된 유서에는 사건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는 이번 사건이 터진 후에도 과거 양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을 공개하며 억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양예원 씨는 지난 5월 정 씨가 노출 사진 촬영을 강요하고 추행했다며 경찰에 고발했고, 정 씨는 양 씨를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