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라면에서 장갑나와, 검출 시스템 뚫렸나?

사회환원 활동으로 쌓은 이미지는 건재해

2019-01-25     이근탁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지난 4월 출시된 오뚜기의 신제품 ‘진짜쫄면’에서 이물질이 나와 평택시청 환경위생과는 이를 생산한 평택 오뚜기 공장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늘 ‘YTN‘의 보도에 따르면 오뚜기의 ’진짜쫄면‘ 제품에서 검은 때와 붉은 얼룩이 묻어있는 면장갑이 발견되어 이를 구매한 손 모씨가 오뚜기 측에 항의했으며 이후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불량식품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가공식품 업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장 이물질 검출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청 환경위생과는 평택 오뚜기 라면공장 현장조사 결과 문제의 제품에서 발견된 장갑이 평택 공장에서 쓰는 것과 같은 제품으로 확인되었으며 오뚜기 측 도 사과의 말과 함께 생산 과정에서 장갑이 제품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인정했으며 평택시는 추후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 xx: 그래도 직원이 가서 사과하네 갓뚜기인정, 신 xx: 그래도 오뚜기 먹을꺼임" 등의 댓글을 통해 옹호하는 의견이 대다수로 오뚜기가 80억 원에 가까운 기금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돕기 에 사용하는 등 사회환원 활동으로 쌓아 올린 이미지가 이번 이물질 발견 건만으로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