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구제금융협상 최종 타결

2012-02-22     방창훈
진통 끝에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이 최종 타결됐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그리스에 천 3백억 유로, 우리돈 194조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논란을 거듭했던 그리스의 정부부채 비율에 대해선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의 120.5%까지 낮추기로 했다.

또 재무장관들은 민간 채권단의 손실 비율을 53.5% 이상으로 하기로 하는 등 핵심내용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그리스는 당장 다음달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145억 유로의 빚을 갚을 수 있게 돼 국가 부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