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편의점 위장 취업해 금품 훔쳐

2012-02-23     박현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고시원과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30살 유 모 씨를 구속했다.

유 씨는 지난해 3월부터 1년여 동안 전국을 돌며 고시원과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현금과 컴퓨터를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금품 천 3백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범행 장면이 찍히지 않도록 내부 CCTV 전원을 차단한 뒤 절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할 때는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나 인터넷 계정을 사용하면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