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절도단 상점 터는데 불과 수십 초

2012-02-28     김영준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일대 슈퍼마켓이나 커피전문점 등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17살 A 군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군 등은 영업이 끝난 가게의 출입문을 흔들어 잠금장치를 부수거나 벽돌로 깨고 들어가 금고를 터는 수법으로 최근 3개월 동안 40여 차례에 걸쳐 금품 천 5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 등이 금고를 들고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15초에서 30초 정도에 불과해 출동하는데 3분 정도 걸리는 사설경비업체 직원들을 쉽게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