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소주값 인상...줄줄이 인상 예상

2019-04-24     차지은 기자
▲하이트진로(참이슬)가

[한국뉴스투데이] 소주업계 1위 브랜드인 하이트진로(참이슬)51일부터 소주 출고가를 6.45%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롯데주류(처음처럼)도 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소주 출고가격이 오르면 일반 식당에서의 판매가도 오를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내달 1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가격을 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45%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511월 인상 이후 35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가격인상과 관련해 “201511월 가격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제조경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3년여간 누적된 인상요인이 10% 이상 발생했으나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주, 맥주 등 주류업계 전반적인 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2015년에도 하이트진로가 가격을 인상하자 3개월 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의 출고가를 인상한 바 있다.

또한 소주 출고가격이 올라가면 소비자가도 오른다. 이번 인상으로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는 소주가격이 100~200원 정도 오르게 된다.

특히 음식점과 주점 등 소주를 판매하는 영업장에서 역시 500~1000원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