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성원 의원 비서 음주운전 차량 탑승

혈중알코올농도 0.082% 면허취소 수준…음주운전 방조 검토

2019-07-18     김성민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비서의 음주운전 차량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역 사거리에서 A(40)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김 의원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A씨와 김 의원, 김 의원 비서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과정에서 비서 B씨의 음주사실이 적발됐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김 의원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