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이번주 출범...삼성 “아는 바 없다”

2019-11-11     조수진 기자

삼성전자 노조 이번주 출범...삼성 아는 바 없다

▲삼성전자

[한국뉴스투데이]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번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4노동조합은 11일 오전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접수했다.

삼성전자노조준비위원회는 이번주 중 설립 총회를 열고 노조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후 16일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참가하며 첫 행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 규모는 약 400여명 수준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적인 노조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노조 설립과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노동부에 노동조합이 정식으로 등록되고 회사 측으로 통보가 오면 노조와의 협의 등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 설립 추진은 지난해 3월과 8월 등에 걸쳐 세 번이나 무산되며 이번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