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900억원 자금 조달...재무구조 개선 사용

2019-12-04     조수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티몬이 90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은 내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신한캐피탈과 국내 한 저축은행에서 900억원을 조달했다. 티몬이 보유한 매출 채권을 담보로 자산유동화대출을 받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매출채권이 현금화되면 원리금을 상환 받는다.

앞서 티몬은 지난달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900억원 선순위 대출과 300억원 후순위 대출에 투자할 기관 투자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유치에 이어 티몬은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기 위한 투자자를 찾고 있다.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대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앵커에쿼티파트너스(AEP) 등에서 출자 받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