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인재원 우한 교민 1명 확진···국내 총 확진자 수 24명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13번째 확진자에 이어 두번째 진천 체류 교민도 인후통,오한증세 보였지만 음성

2020-02-07     박성규 기자
중국

[한국뉴스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생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던 교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귀국한 2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알려졌다.

국내에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는 13번째 확진자에 이어 두번째로 현재 신종 코로나 환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정부 관계자는 "아산에서 교민 1명이 인후통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어제 낮에 임시생활시설에 있는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교민은 오후 9시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날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도 교민 1명이 인후통과 오한 증세를 보여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