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안양천 벚꽃길 1일부터 전면 폐쇄

영등포구, 상춘객 인한 지역사회 감염 방지 위해 통제 1일부터 여의도 국회뒷편, 안양천 벚꽃길 구간 폐쇄

2020-04-01     박성규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벚꽃으로 유명한 여의도 국회 주변과 안양천 벚꽃길이 전면 폐쇄된다.

영등포구는 지난 30일 "상춘객으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 주변 벚꽃길 1.6km 구간과 안양천 벚꽃길 3.2km 구간을 전면 통제되며 차량 및 방문객 또한 통제된다.

폐쇄 기간의 경우, 국회 주변 벚꽃길은 4월 1일부터 11일까지며, 안양천 벚꽃길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다.

아울러 한강공원의 주요 길목인 여의나루역 주변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노점행위 및 불법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하루빨라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