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펀드 관련 대신증권 전 반포WM센터장 구속

2020-05-22     조수진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손실 가능성 등을 속인 혐의를 받는 장모 대신증권 전 반포WM센터장이 구속됐다.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장 전 센터장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센터장은 라임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수익률 및 손실 가능성 등 중요 사항을 숨기고 투자자에게 가입을 권유해 약 2480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했다.

또 장 전 센터장은 지난해 말 펀드 투자자에게 블러썸엔앰씨 등을 작전주로 찍어주고 매수를 권유했고 라임 투자자들을 회유하고 안심시키는 과정에서 라임이 투자한 종목을 매수하도록 권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금감원은 대신증권 반포WM센터 프라이빗뱅커(PB) 등 소속 직원들에 대해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해 소환 조사 후 검찰에 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