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열차 예매율 절반...오늘 전라·호남선 예매 시작

코레일, 경부·동해·경전 등 9개 노선 일반판매 시작...지난해의 55% 그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창가좌석만 판매...기존보다 100만석 줄여 판매

2020-09-09     이은석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정부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추석연휴 이동 자제를 촉구한 가운데 귀성길 열차표 예매율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지난 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경부·동해·경전·대구·충북 등 9개 노선에 대한 추석 귀성길 열차표 일반 판매를 시작해 총 26만3000석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같은 노선의 예매규모인 43만석의 55%정도에 그친것이다.

이번 일반판매의 예매율을 살펴보면 경부선은 상항선 57.2%, 하행선 52.2%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부선 하행선의 경우 오는 30일에 사용될 승차권 예매율이 99.2%로 100%에 가까운 예매율을 보였다.

코레일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창가좌석만 판매했으며 이로 인해 9일까지 공급하는 좌석수를 200만석에서 100만석까지 줄였다.

한편 코레일은 9일부터 전라선과 호남선의 예매를 시작해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잔여 승차권 예매를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