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상납금 때문에 동급생 후배 괴롭혀

2012-03-08     김여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중학교에 다니는 후배를 상습적으로 때리고 상납을 받은 혐의로 17살 A 군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상납하기 위해 학교 후배를 때리고 금품을 뺏은 혐의로 15살 B 군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군 등은 재작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중구 일대에서 일주일에 서너 차례씩 B 군 등을 때리고 협박해 금품 8백만 원 어치를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B 군 등은 또, A 군 등에게 상납할 금품을 마련하려고 동급생이나 후배 중학생 30여 명을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