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총선 불출마 선언

남편 결백 거듭 강조

2012-03-09     정보영

나경원 전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공천을 둘러싼 논란으로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총선 불출마을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에 대해선, 남편이 법관으로서 직분과 양심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믿는다며,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공천 과정과 관련해 원칙 없이 사심에 의해 움직이는 사당의 공천으로 의심할 대목이 있다며,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