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강” 신규확진자 80일 만에 최저치

신규확진자 3만4370명, 76일반에 3만명대 사망장 110명 넘지만 위중증 환자 600명대

2022-04-25     이지혜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정부가 코로나19를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한 데에 이어 신규확진자가 76일반에 3만명대로 떨어지며 80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총 3만4370명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3만4339명, 해외유입 사례가 31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전날(6만4725명)보다 절반 수준으로 급락하며 지난 2월 4일 이후 80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발생규모가 3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8일 이후 76일 만의 일이다.

위중증 환자는 668명으로 전날보다 5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7일 이후 57일 만이다.

사망자는 110명이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65명 ▲70대 21명 ▲60대 15명 ▲50대 7명 ▲40대 1명 ▲20대 1명이다.

중대본은 확진자 수와 관련해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선별진료소에는 총 4만7212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감하는 월요일임을 감안해도 급격한 감소세는 분명하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 감소에 따라 이날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낮췄다. 2등급 감염병에는 홍역, 수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