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하는 학교 폭력

2012-03-15     김영준
서울 은평경찰서는 후배들을 때리고 정기적으로 돈을 상납 받아 온 혐의로 16살 A 군 등 고등학생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군 등은 지난 1월부터 두 달 동안 15살 B 군 등 중학교 후배 11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 23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초 학교 인근 야산에서 선배 23명에게 케첩과 계란 세례를 받는 등 똑같은 방식으로 폭력을 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