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지난 7일 구 전 부회장 검찰 송치 횡령 및 배임 금액 60억여원 추정

2022-07-12     조수진 기자
구본성

[한국뉴스투데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 전 부회장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아워홈은 자체 감사를 통해 구 전 부회장이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것보다 더 많이 받아 갔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구 전 부회장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금액은 7억여원이다. 여기에 배임액은 54억여원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경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6월에는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