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업계 6위 피플라이프 인수 

2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인수 완료 발표

2023-01-02     조수진 기자
한화생명의

[한국뉴스투데이]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6위 피플라이프의 인수 절차를 마쳤다.

2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피플라이프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피플라이프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바 있다. 인수 규모는 2000억원대로 알려졌다.

피플라이프는 2003년 출범한 GA로 지난해 매출 3031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한 업계 6위권 GA다. 지난해 기준 230여개 지점에서 약 4000명의 설계사가 일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기존의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화라이프랩에 이어 피플라이프까지 3개의 GA를 거느리게 됐다. GA 3사를 모두 합치면 2만5000여명으로 설계사 판매채널이 더욱 확대된 모양새다. 

인수 후 피플라이프의 대표이사에는 구도교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피플라이프는 기존 사명과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한 'Two Company(투 컴퍼니) 전략’으로 운영될 에정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인수로 모회사인 한화생명의 금융업 노하우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개인영업 분야 영업력,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에서 물적분할돼 지난해 4월 총자본금 6500억원으로 출범, 현재 전국 450여개 지점의 영업망과 약 2만명의 설계사 판매조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