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유학 입단, 알선명목 수억 챙긴 축구감독들

2012-03-20     김호성
경기 양평경찰서는 20일 대학에 진학하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학부모한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 모 지역 유소년축구클럽 감독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대한유소년축구연맹 전 간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지방의 모 대학 축구감독 C씨에 대해서는 배임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축구 특기생 자녀를 둔 학부모 5명으로부터 대학 진학과 해외유학, 프로구단 입단 등의 알선비 명목으로 1억8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