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새로운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 허가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 신약 허가

2023-11-21     박상미 기자
테빔브라주

[한국뉴스투데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베이진코리아의 신약인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를 허가했다.

지난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는 면역관문 수용체로 알려진 세포예정사(PD-1)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mAb, IgG4)로 식도편평세포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은 이전에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암세포는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PD-L1을 표면에 발현시켜 면역세포(T세포)의 PD-1과 결합하는데,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은 PD-1과 PD-L1의 결합을 방해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