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개인서랍에 천만 원 금품 있다면?

서울시 관련 공무원 해임, 경찰에 고발

2012-03-22     박현주
서울시 감사 과정에서 개인 사무실 서랍에 천만 원 이상의 금품을 보관한 사실이 밝혀진 서울시 공무원이 해임됐다.

서울시 감사관실은 지난 1월 김 모 팀장의 개인 서랍에서 현금과 수표 등 천 2백 80만 원 어치의 금품을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3백 20만 원을 업자로부터 받았다는 김 팀장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 축산물 위생 단속에서 적발된 마트 관계자에게서 백 20만 원 어치에 이르는 술과 성 접대를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서울시는 김 팀장을 해임하고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