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수십 명 임금 착취
외딴 섬 양식장과 어선에 넘겨
2012-04-09 김여일
이 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노숙하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접근해 숙식을 제공해주겠다고 한 뒤 전북 군산이나 전남 목포 지역 양식장과 어선에서 일하게 해 임금 2억 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식당을 운영했던 어머니가 30년 전부터 관리해온 지적장애인 100여 명 가운데 70여 명을 넘겨받아 임금을 착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