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 말싸움하다 저수지에 뛰어들어 숨져

물에 뛰어든 친구 구하려다 같이 변 당해

2012-05-03     김여일
홧김에 저수지에 뛰어든 친구를 구하려다 20대 3명이 모두 물에 빠져 숨졌다. 1일 새벽 6시 20분쯤 전남 영광군에 있는 불갑 저수지에서 22살 윤 모 씨와 21살 문 모 씨, 전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윤 씨 등은 친구사이로, 서로 말싸움을 벌이다 이 가운데 두 명이 "죽어버리겠다"며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또 다른 친구가 이들을 구하겠다며 뛰어들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윤 씨 등과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21살 서 모 씨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