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세습 리더십 보단 서민적 리더십 필요

2012-05-05     정보영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예로 들며 '부모 잘 만난' 세습 리더십에 대해 비판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북한 김정은은 할아버지 아버지를 잘 만나서 20대에 독재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뒤 "세습 리더십 보다는 역경을 딛고 헤쳐 나가면서 서민의 삶을 이해하는 서민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에 대해 자신의 서민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당내 유력한 대권 후보인 박 위원장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