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사생활 · 가족 문제 철저하게 비밀

2012-05-09     김호성

푸틴 대통령은 KGB, 옛 소련의 비밀경찰 조직 출신답게 사생활은 철저하게 드러내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도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인데 이번에도 대통령 선거 투표 당일 날, 그리고 취임식 행사에만 잠깐 참석했을 뿐이다. 푸틴 대통령에게는 두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역시 거의 노출이 되지 않고 있다.

둘 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친구들도 이들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고 한다.

두 딸은 모두 외국인 남성과 교제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중에 둘째인 예카테리나는 한 때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설이 나돌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푸틴 대통령의 사생활과 가족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보니까 러시아 기자들 사이에서는 "푸틴의 가족 이야기를 취재하는 것보다 러시아 국가 안보에 대한 비밀을 취재하는 게 더 쉽다"는 말까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