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의원, 도울 김용옥 사과 촉구

2011-11-04     한국뉴스투데이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김두한 전 의원의 딸인 김을동 의원이 `김두한은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 아니다'고 주장한 도올 김용옥 교수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올이 학자로서, 인간으로서 양심이 남아있다면 무책임하게 내뱉은 잘못된 정보를 스스로 수정하고, 가족사를 난도질당한 제 집안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 교수가 지난 1990년 한 잡지를 통해 김좌진 장군과 김두한 전 의원의 부자 관계를 부인한 이후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유사한 소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는 또한 나는 6살까지 김좌진 장군의 어머니인 증조할머니와 김 장군의 부인 오숙근 여사와 함께 살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들으며 자랐다"고 밝혔다.

또 자신과 김좌진 장군의 어머니와 부인, 김두한 전 의원의 부인 등 4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김두한 전 의원이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알려주는 1930년 중외일보, 조선일보 등의 기사를 제시했다.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