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등은 한국시각으로 11월11일 오후 8시11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전 11시11분) 투표 종료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지난 6일 최종 28개 후보지 가운데 제주도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발표했지만 막판까지 경쟁이 치열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경쟁이 워낙 치열해 몇 표 차이로 명암이 갈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온 국민이 끝까지 투표에 참여해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를 주관하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7분 홈페이지(new7wonders.com)를 통해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제주도가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 등재에이은 세계적인 쾌거다.
제주도는 뉴세븐원더스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간 발표한 7대 자연경관 상위 후보 10개 지역에 이름을 올려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국내외에 제주도의 인지도가 상승해 관광객 증가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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